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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봄 테마 여행지①] 일본 가나자와 – 전통과 벚꽃이 공존하는 숨은 명소

by IiforBox 2025. 6. 2.


일본의 봄, 특히 벚꽃 시즌이 되면 많은 이들이 도쿄나 교토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진짜 일본의 전통미와 벚꽃을 조용히, 그리고 품격 있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시카와현의 소도시 가나자와(金沢)입니다.

가나자와는 아직 대중 관광지로 상업화되지 않아, 붐비지 않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 알맞은 장소입니다. 도시 전역이 옛 정취를 품고 있고, 봄이 되면 분홍빛 벚꽃이 전통 건축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완성합니다.


가나자와의 주요 명소

1. 가나자와성 공원

흰 성벽과 분홍 벚꽃이 맞닿은 풍경은 말 그대로 절경입니다. 널리 알려진 벚꽃 명소들과 달리 이곳은 인파가 적어, 천천히 산책하며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히가시차야 거리

에도시대의 찻집 거리로, 기모노 체험을 하며 거리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전통 목조 건물 사이로 벚꽃이 흩날리는 모습은 사진 한 장으로 담기엔 아쉬울 정도입니다.

3. 오미쵸 시장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즐거움, 바로 먹거리입니다. 오미쵸 시장에서는 가리비 구이, 가니동(게살 덮밥)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입이 즐거워집니다.


가나자와 여행의 매력

도시 전체가 조용하고 단정합니다. 흔한 관광지처럼 소란스럽지 않아서, 차분하게 풍경을 음미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 풍경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진짜 일본의 봄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번 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나자와를 꼭 후보에 넣어보세요. 알려지지 않았기에 더욱 빛나는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