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면 많은 이들이 시원한 해외 바다를 꿈꿉니다. 하지만 너무 북적이는 관광지는 오히려 피곤함을 안겨주기도 하죠.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베트남 다낭’입니다. 여름철임에도 비수기로 여겨지는 이 시기(6~7월)는 여행객이 많지 않아 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다낭은 동남아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도 기후가 안정적인 편이며, 숙박비 역시 합리적입니다. 특히 고급 리조트들도 비교적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가성비 있는 힐링 여행’을 원한다면 이보다 좋은 선택이 없습니다.
1. 미케비치 – 한적한 백사장에서의 일몰
다낭의 대표 해변인 미케비치는 길고 넓은 백사장이 특징입니다. 특히 여름철임에도 한산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해변을 따라 조용히 걷거나 선베드에 누워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붉게 물든 석양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인 장소입니다.
2. 바나힐 – 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유럽 속 하루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바나힐은 다낭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세계 최장급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프랑스풍 건축물과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골든 브릿지’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3. 로컬 먹거리 – 가볍고 맛있는 현지식
다낭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다양한 로컬 음식입니다. 분짜(돼지고기와 쌀국수), 반쎄오(베트남식 전), 그리고 다낭식 쌀국수는 가볍고 저렴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해변 근처 야시장이나 현지 식당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은 여름 휴양지를 찾는 이들에게 ‘가성비’와 ‘힐링’을 모두 선사하는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여름에도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바다와 이국적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여름엔 다낭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