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은 와인과 음악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의 소도시다.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와인산업 특화 지역으로, 전국 유일의 와인터널과 다양한 와이너리가 존재한다. 또한 국악과 클래식 음악이 공존하는 공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감성적인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다. 붐비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영동은 분명 그 답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와인 수도, 영동 와인터널
영동 와인터널은 폐기된 철도 터널을 활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와인 저장고다. 터널 안은 항상 시원하고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와인을 숙성시키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한국 와인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근처에는 소규모 와이너리들이 밀집해 있어 언덕길을 따라 걸으며 투어하는 재미도 있다.
포도밭과 국악, 그리고 클래식
영동은 포도와 와인 외에도 음악과 깊은 연관이 있는 도시다. 영동국악체험촌에서는 우리 전통 악기를 직접 체험하거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클래식 음악회도 계절마다 개최된다. 언덕 위에 위치한 한 와이너리에서는 주말마다 작은 야외 공연이 열려, 와인 한 잔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영동 여행 팁
- 와인터널은 여름철 방문 시 더 시원하고 쾌적
- 포도 축제는 매년 8월 중순경 열림
-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또는 렌터카 이용이 편리
충북 영동은 단순한 시골 마을이 아니다. 감성적인 언덕 위에서 포도 향기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도 드문 감각적 소도시다. 조용하지만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이곳은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