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 전남 지역 중 전기차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도시가 바로 순천과 여수다. 관광과 생활이 동시에 가능한 도시인 만큼 충전소 인프라도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느껴지는 품질과 편의성은 지역마다 큰 차이가 있다.
구글 검색으로는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실제 운전자가 직접 경험한 충전소 이용 후기와 지역 특화 팁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인 충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 순천시 충전소
순천만 국가정원 주변은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충전 수요가 많다. 순천시청 앞 급속 충전기는 오후 시간대 대기율이 높고, 우천 시에는 장비 오류도 자주 발생했다. 그에 비해 홈플러스 순천점 지하 충전기는 넓은 공간과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 장점이다.
추천 팁: 평일 오후 6시 이후 방문하면 대기 없이 충전 가능하며, 충전기 상태도 양호하다.
🔹 여수시 충전소
여수는 관광지 중심 충전소는 붐비는 반면, 도심 주택가 내 공영주차장 충전소는 한산하다. 특히 여수 문수지구 주차장의 환경부 급속 충전기는 대부분 사용 가능 상태였고, 고장률도 낮았다.
추천 팁: 관광지 접근용 충전보다는, 거주지 인근 충전소를 활용하는 전략이 훨씬 효율적이다.